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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박충균 계속 톈진 이끈다 '경질설 부인+구단 신임 굳건'

기사승인 2019.07.1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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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충균 톈진 톈하이 감독 ⓒ시나스포츠 갈무리


| 톈진 측, "시즌 끝까지 박충균 체제로 간다"
| 박충균이 원한 레오나르도-송주훈 영입, 구단 전폭 지원
| 박충균, "선수단 열심히 한다…장악력 문제 있다면 스스로 나간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박충균 톈진 텐하이 감독이 경질됐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톈진은 박충균 감독 체제로 2019시즌을 끝까지 마칠 계획으로 알려졌다.

중국 축구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19일 스포티비뉴스에 "박 감독이 경질 통보를 받았다는 보도와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박 감독은 계속 톈진을 지휘한다"고 알렸다.

관계자에 따르면 박 감독의 톈진 톈하이 계약서에 독소 조항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톈진은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를 기록, 다시 최하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박 감독은 5월 부임 후 치른 리그 7경기에서 4무 3패를 기록, 아직 리그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독소 조항을 알고 있던 에이전트들이 후임 감독을 추천하기 위해 움직였다. 중국 언론에서도 박 감독이 경질될 것이라는 보도와 경질해야 한다는 여론전이 일었다.

톈진 내부 반응은 동요가 없었다. 톈진시 체육국과 톈진 단장은 여전히 박 감독을 신뢰하고 있다. 우선 2018시즌 말 부임해 5경기 무패로 잔류를 성공시킨 공을 인정하고 있다. 더불어 부임 후 보여준 경기력이 좋았다. 

톈진은 지난 5월 다시 부임한 박 감독이 요청한 외국인 선수를 여름 시장에 영입했다. 전북 현대에서 뛰었던 레오나르도, 한국 연령별 대표 출신 수비수 송주훈이 갓 영입되어 발을 맞추고 있다. 

관계자는 "톈진 측에선 새로 보강한 외국인 선수들이 적응 단계라는 점에서 박 감독이 원하는 전력을 만들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공감하고 있다"고 했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박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길 예정이며, 설사 2부리그로 떨어지더라도 박 감독 체제로 간다는 게 톈진의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PK를 실축한 레오나르도. 톈진은 박충균 감독의 요청으로 여름 이적 시장에 송주훈과 레오나르도 영입을 완료했다. ⓒ텐센트 스포츠 갈무리


박 감독도 스포티비뉴스와 통화에서 "경질 통보를 받은 바 없다. 단장과 미팅을 한 것은 사실이나 흔들리지 말고 계속 팀을 잘 이끌어 달라는 주문을 받았다"고 했다.

박 감독은 "최근 이길 수 있는 경기들을 잡지 못했다. 지난 산둥전은 전북 시절 페널티킥을 확실하게 처리하던 레오나르도의 페널티킥이 골대를 맞고 나오기도 했다. 레오나르도도 그렇고 송주훈도 아직 적응하는 중"이라며 팀이 차차 나아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최근 이기지 못해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선수들 분위기는 좋다.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만약 내가 느끼기에 선수단 장악력이 떨어졌다면 내일이라도 나갈 수 있다. 감독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했다.

박 감독은 "훈련장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기에 한 경기만 이기면 분위기 살아날 것이다. 기존 외국인 선수들도 면담 이후 열심히 하고 있다. 선수 등록 마감 전에 2군에서 가능성이 보이는 선수를 올려 전력 구성을 마칠 예정"이라며 후반기 계획도 전했다.

박 감독 체제에서 지는 경기보다 비기는 경기가 늘어난 톈진은 최근 당한 2패가 리그 2위 광저우 헝다(1-3 역전패), 리그 4위 산둥 루넝(1-2 패배) 등 강호였다. 광저우전의 경우 선제골을 넣고 주도하다가 역전 당했고, 추가골을 추가 시간에 내주기 전까지 동점으로 경기를 마칠 기회가 많았다.

산둥전도 레오나르도가 페널티킥을 놓치지 않았다면 비길 수 있는 내용을 보였다. 톈진 톈하이 구단 내부 평가가 좋은 이유다. 경기 내용을 치열하고 팽팽하다. 

16개팀 중 16위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톈진은 현재 승점 11점으로 15위 베이정런허와 같은 점수를 기록 중이다. 강등궈늘 벗어나는 14위 선전과 승점 차도 3점에 불과하다. 

패배 수로 따지면 허베이화샤(10패), 상하이 선화(11패), 선전(10패), 베이징 런허(13점)가 더 많다. 톈진은 1승 8무 9패로 패배는 한 자릿수다. 이길 수 있던 경기를 비긴 경우가 많아 치고 올라가지 못했다.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으로 결정력이 아쉬웠다. 레오나르도의 가세로 개선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톈진 톈하이는 오는 21일 12위 허베이와 원정 경기를 통해 박 감독 체제 첫 승에 도전한다. 28일에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지휘하는 톈진 터다와 톈진 더비도 예정되어 있다. 박 감독은 구단이 보내준 신뢰에 흔들림 없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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