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인더존 민, 시현, 이슨, 경헌, 주안 (왼쪽부터). 제공| 춘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이 구역의 최고 아이돌은 우리!"를 외치며 위인더존이 데뷔했다. 타이틀곡 '내 목소리가 너에게 닿게'부터 후속곡 '러브러브러브'까지, 위인더존은 자신들만의 색채가 돋보이는 도시적이면서도 청량한 음악으로 K팝 팬들의 마음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위인더존은 '프로듀스101' 시즌2, '언더나인틴' 등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으로 얼굴을 알린 시현을 비롯해 리더 이슨, 주안, 경헌, 민 등 각자 개성이 뚜렷한 다섯 멤버로 이뤄진 보이그룹. 타이틀곡부터 자작곡으로 선보이며 남다른 음악 역량을 과시한 위인더존은 2019년을 자신들의 해로 만들어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위인더존'이라는 그룹명은 '우리가 나타났다'는 의미를 가졌다. 위인더존은 "'올라갈게요'라는 말과 함께 무대에 올라가는 순간, 그 무대는 우리 구역이다. 팬분들도 저희와 함께 호흡하면서 위인더존이라는 존재감을 함께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무대 위의 화려한 퍼포먼스 만큼이나 매력적인 카메라 밖 모습도 위인더존 자신감의 원천이다. 멤버들은 "퍼포먼스적인 면에서도 저희의 개성을 나타내고 있지만, 브이앱 등을 통한 소통 방송에서도 저희의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며 "저희의 다양한 콘텐츠를 보시면 무대 아래서 위인더존의 케미스트리, 팀워크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현은 '프로듀스101', '언더나인틴' 등에 출연하며 정식 데뷔 전부터 탄탄한 팬덤을 쌓았다. 위인더존으로 데뷔하기 전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에 대해 시현은 "이미지 소모라고 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많은 팬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 특히 '언더나인틴'에서는 맏형이었는데 위인더존에서는 막내다. 형들이 '오구오구'를 잘 해주신다. 막내다운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지만, 섹시한 시현이의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다"고 '섹시 시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 위인더존 경헌, 민, 주안, 시현, 이슨(왼쪽부터). 제공| 춘엔터테인먼트

리더 이슨은 하와이 출신으로, 맏형이지만 귀여움과 애교를 담당하는 멤버다. 이슨은 자신의 매력에 대해 "까면 깔수록 매력이 나온다고 싶다"고 웃었다. 랩 담당 멤버이기도 하지만, 메인보컬 경헌이 인정할 정도로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주안은 강렬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외모에 섬세한 감성과 집중력 강한 이성을 지닌 반전 매력의 소유자. 위인더존이 인정하는 빠져드는 '팬서비스의 대가'이기도 하다. 데뷔 전 최우식이 주연했던 단편 영화 '거인'에 출연한 의외의 이력도 가지고 있다.

경헌은 메인 보컬로, 순발력과 단기 암기력이 매우 좋다고. 멤버들의 증언에 따르면 'K팝 주크박스'로 불리는 슈퍼주니어 김희철에 대적할 만큼 방대한 K팝 정보를 외우고 있다. 위인더존이 인정하는 예능 치트키이기도 하다. 민은 연기자 연습생 출신으로, 왕자님 같은 외모의 소유자다. 팬들이 붙여준 '김원준 21세기 버전'이라는 별명이 매우 마음에 든다는 민은 "춤도, 노래도, 연기도 잘 하시는 김원준 선생님의 21세기 버전으로 영광을 이어가고 싶다"며 "팬분들은 외모가 닮았다고 붙여주신 것 같은데, 저는 선배님의 만능 엔터테이너 면모를 배워서 그 이름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위인더존은 직접 만든 데뷔곡 '내 목소리가 너에게 닿게'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멤버들이 직접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노래로 써 내려간 데뷔곡은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가장 진솔하고도 절박한 진심이었다.

멤버들은 "데뷔곡이 자작곡이라 부담이 매우 많았다. 큰 도전이라고 할 수 있었다"며 "데뷔곡을 자작곡으로 선보인 것은 좋은 선택이었다. 앞으로 저희가 낼 앨범들이 많은데, 앞으로 더 완성도가 높은 앨범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자체제작돌'이라는 이름도 얻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다음 앨범도 멤버들끼리 똘똘 뭉쳐 준비 중이라는 위인더존은 "이제 막 데뷔했지만 팬 여러분들과 함께 성장하며 장수하는 그룹이 되겠다"고 약속하며 "대중성 있는 그룹으로 많은 분들이 앨범이 나오기만을 기다리는 팀이 되고 싶다"고 앞으로 활동에 대한 기대도 당부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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