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정통 스트라이커' 황의조가 프랑스로 간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황의조의 차기 행선지는 프랑스 리그앙이다. 보르도와 합의를 끝냈고 메디컬 테스트를 남겨뒀다. 최종 절차만 밟으면 유럽 무대에 도전하게 된다. 프랑스 현지 매체도 기대했다.

보르도는 1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감바 오사카와 황의조 영입을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곧 메디컬 테스트와 이적 관련 서류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황의조 영입을 발표했다. 이적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이미 황의조를 보르도 선수라고 명시했다.

황의조는 성남FC를 거쳐 감바에 입단해 J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감바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했지만 대표 팀과 큰 인연은 없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놀라운 결정력을 보였고 파울로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벤투 감독 아래서도 절정의 골 감각으로 대표 팀 승리의 파랑새가 됐다.

월드컵 본선 경험이 없지만, 프랑스 매체는 최근 활약에 고개를 끄덕였다. 15일 프랑스 방송 ‘프랑스TV’는 “황의조는 2015년부터 한국 대표 팀에서 27경기 8골을 넣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차출되지 않았지만, 벤투호 주전 경쟁에 성공했다. 감바에서는 2시즌 46경기 20골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보르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적임자였다. ‘프랑스 TV’와 다른 매체 ‘24마틴스’는 “황의조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보르도의 첫 번째 새로운 공격수다. 2018 아시안게임에서 손흥민과 금메달을 딴 선수”라며 기대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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