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부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춘천, 유현태 기자] "제리치가 합류하면 중원을 보강하면서 시스템적으로 보강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경남FC는 12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1라운드에서 강원FC를 2-1로 이겼다. 강원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4위를 단단히 지켰다.

김종부 감독은 "스리백으로 시작해서 좋은 경기를 했지만 미드필더 등에서 체력적으로 견디지 못한 게 패한 원인인 것 같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최근 후반전 체력이 떨어지면서 실점이 늘어나며 승점 쌓기에 실패하고 있다. 김 감독은 "우리가 개인적인 수비이든, 전체적으로든 문제점이 있을 수도 있다. 수비에서 내려설 때 중앙으로 투입될 때 차단이 원활하게 되지 않았다. 강원 선수들에게 자연스럽게 준 것이 문제였다. 교체 카드로 안배하는 것이 부족했던 것 같다. 룩이나 김승준이 찬스에서 득점이 안된 점이 있다. 전반적으로 미드필드에서 강원에서 밀린 것 같다"면서 중원 싸움에서 밀린 것이 전체적인 체력 저하로 이어졌다고 봤다.

제리치가 합류하면서 반전을 노리고 있다. 김 감독은 "(제리치가) 다음 경기 출전이 가능할 것 같고 쿠니모토를 비롯해서 보강이 필요하다. 하성민하고 조재철이 거의 다 뛰고 있어서 체력이 크다. 공격 찬스에서는 조금 나무랄 데 없이 해줬다. 그 점이 보강돼야 득점하고 전반적으로 리드를 해야 한다. 제리치가 합류하면 중원을 보강하면서 시스템적으로 보강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선수 보강으로 반전을 만들기 원한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승격해서 지난해에는 로스타임까지도 강했다. 올해 그런 점이 떨어진 것 같다. 감독으로선 뭐라고 할 말이 없다. 앞으로 좋은 경기를 마지막까지 하면서 경남 색을 항상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그런 것이 선수나 팀이 팬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반전을 약속했다.

스포티비뉴스=춘천,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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