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연방법원이 유벤투스 항소를 기각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탈리아 법원이 유벤투스 항소를 인정하지 않았다. 유벤투스는 2006년 칼치오폴리 스캔들로 박탈된 우승을 돌려달라고 항소했지만 결과는 기각이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와 ‘ANSA’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연방 법원이 유벤투스 항소를 기각했다. 유벤투스는 2006년 칼치오폴리로 우승이 박탈됐는데, 법원은 어떤 항소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고 밝혔다.

유벤투스는 2006년 칼치오폴리 스캔들을 범했다. 루치아노 모지 단장이 심판 변경, 판정 압박, 언론 매수 등으로 세리에A를 압박했다.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열심히 뛰었을지라도, 모지 단장의 부패가 팀 성적에 큰 영향을 준 것이다.

칼리오폴리 스캔들로 세리에B로 강등됐다. 이탈리아축구협회는 칼리오폴리 기간에 유벤투스 우승을 박탈했다. 유벤투스는 세리에B 강등을 딛고 세리에A에 돌아왔고, 이탈리아 최고의 팀으로 재도약했다.

안정권에 접어들자 연방법원에 우승 박탈 항소를 했다. 하지만 축구계 최악의 스캔들에 손을 들지 않았다. 연방법원은 유벤투스 우승 박탈 유효를 유지했고, 칼치오폴리 관련 항소는 어떤 것이라고 허용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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