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차우찬은 12일 잠실 삼성전에 이어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18일 인천 SK전까지 선발 등판한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왼손 투수 차우찬은 6월 이후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15를 기록하고 있다.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가운데 뒤에서 두 번째다. 퇴출설이 도는 삼성 저스틴 헤일리(7경기 7.49)만이 차우찬 뒤에 있다. 

차우찬은 12일 잠실 삼성전에 선발 등판한다. 다음 등판 일정도 정해졌다. 18일 인천 SK전, 전반기 최종전까지 차우찬이 맡는다. 부진은 분명한데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류중일 감독은 차우찬이 경기에 나가면서 감을 찾기를 바라고 있다. 

류중일 감독은 "부진하다고 뺄 수 없다. 대체할 선수가 마땅치 않다. 외국인 선수 둘 빼고 국내 선수 중에서는 에이스 아닌가. 믿고 기다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일 휴식 후 등판하는 선발 로테이션대로 가고 있기 때문에 피로 누적이 부진의 원인이라고 볼 수 없다"는 의견을 냈다. 

한편 LG는 12일 잠실 삼성전에 앞서 박용택을 등록하고 한선태를 말소했다. 류중일 감독은 "예정보다 이른 복귀다. 본인이 괜찮다고 한다. 그동안 연습 경기에 나갔다"고 설명했다. 

삼성 선발 원태인에 맞서 이천웅(중견수)-전민수(우익수)-이형종(좌익수)-김현수(1루수)-박용택(지명타자)-김민성(3루수)-오지환(유격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이 선발 출전한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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