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동열 전 국가대표팀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국 야구 국가대표 감독 출신이자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활약했던 선동열 전 감독이 뉴욕 양키스와 인연을 맺는다.

선 감독은 양키스로부터 초청을 받아 내년 2월 양키스 스프링캠프부터 코치로 참가할 예정이다. 이전부터 선 전 감독을 눈여겨 봐 온 양키스가 직접 초빙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니치의 태양'으로 인기를 끌었던 선 전 감독답게 그의 유학 소식은 일본에서도 보도됐다. '닛칸스포츠'는 11일 "주니치에서 뛰었던 선동열 씨가 내년 봄부터 메이저리그 캠프에 참가한다. 시즌 때는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등에서 지도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선 감독이 "미국 야구는 일본보다 수준이 높다고 생각하고 미국 야구를 배우고 싶다고 늘 생각했는데 꿈이 이뤄졌다"고 말한 내용도 소개했다. 

이어 "선 씨는 한국 프로야구를 거쳐 1996~1999년 주니치에서 활약하며 10승4패 98세이브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고 선 전 감독의 선수 시절 성적을 자세히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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