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환의 딸로 알려진 2019 미스코리아 진 김세연, 2018 미주 선 김채연. 출처| 김채연 페이스북,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2019 미스코리아 진 김세연이 '스타 작곡가' 김창환의 딸로 알려진 가운데, 언니 역시 미스코리아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세연은 11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에서 열린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으로 선발됐다. 

김세연은 화려한 외모, 똑똑한 지성, 탄탄한 몸매를 인정받아 올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을 뽑는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당당히 진을 거머쥐었다. 진 당선 이후 김세연은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프로듀서 김창환 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화제를 모았다.

그런데 '김창환의 딸' 중에서 미스코리아에 오른 것은 김세연이 처음이 아니었다. 지난해 김세연의 언니 김채연도 미스코리아 미국·캐나다 지역 선발대회에서 참가해 2018 미주 선으로 선발됐던 것. 김채연은 UCLA, 서울대학교 등에 재학한 재원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미주 선이 된 김채연에 이어 동생 김세연도 미스코리아에 참가, 최고 영예인 미스코리아 진에 선발되며 두 사람은 나란히 '미코 자매'가 됐다. 

▲ 두 딸이 미스코리아라는 사실이 알려진 김창환. 현재 더이스트라이트와 법적 분쟁 중이다. ⓒ스포티비뉴스

김창환은 두 딸이 나란히 미스코리아가 되는 영광을 차지했지만, 그 기쁨을 온전히 누리지는 못하고 있다. 최근 자신이 키운 더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이승현, 이석철 형제와 법정 다툼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 김창환은 이승현, 이석철 형제에 대한 폭행을 방조하고 자신 역시 직접 폭행을 저질러 아동학대 및 아동학대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고, 최근 열린 선고공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때문에 김창환 측 역시 김세연과 김채연 두 자매가 딸이라는 사실을 밝히는데 곤혹스러워하는 중. 김창환 측은 "(상황이 상황인 만큼) 김세연이 딸인지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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