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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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우승 후보' FC서울을 4-2로 꺾으며 막강화력을 선보인 제주 유나이티드가 내친김에 포항 스틸러스전 2연승을 노린다.

제주는 지난 1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0라운드 서울과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시즌 3승째를 달성했고, 후반기 반전을 씨앗을 뿌렸다. 윤일록이 해트트릭, 서진수가 도움 해트트릭, 남준재가 제주전 데뷔전 데뷔 골을 기록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이근호도 전방에서 부지런히 움직였다. 

제주가 시즌 3승째를 거뒀다. 그간 '꾸역 승'을 거뒀다면 서울전은 경기력과 결과를 모두 잡은 경기다. 이 흐름을 이어지는 주말 포항전에도 이어 가는 게 중요하다.

최윤겸 제주 감독은 "앞서 경남FC를 상대로 리그 첫승를 거둔 이후 수원 삼성전에서, 강원FC를 이기고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경기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서울전에선 경기력이 좋았고, 선수들도 자신감을 되찾았다. 경기력을 포항전에도 이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일록과 신예 서진수의 활약이 눈에 띄고 있다. 최 감독은 "처음에 제주 왔을 때 붙박이 윙어처럼  넓게 벌려서 아웃 플레이를 했다. 윤일록은 스피드에 강점을 지닌 선수고 볼이 있어야 잘하는 선수다. 자유롭게 뛰라고 했고, 그게 적중했다"고 설명했다.

서진수의 적극 기용에 대해선 "몇 년 볼을 찬 선수처럼 여유가 있다. 볼 키핑이나 공격적으로 방향을 돌리는 터치와 턴 동작이 좋다. 앞에서 많이 뛰어주기 때문에 동료 선수들도 좋아한다. U-22 카드뿐만 아니라 아길라르와 경쟁 체제에 들어가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들 정도다"며 극찬했다. 

제주와 포항의 경기는 13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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