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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시선] ‘퉁퉁 부은 발’ 이동국 헌신, 전북이 강한 이유

기사승인 2019.07.1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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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국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베테랑 이동국의 헌신을 보면 전북 현대가 왜 강팀인지 알 수 있다.

전북 현대는 10일 저녁 730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0라운드 대구FC 원정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승점 3점을 추가해 승점 44점으로 1경기 덜 치른 울산 현대(승점 43)를 밀어내고 선두를 탈환했다.

전북은 최근 특급 공격수 김신욱이 이탈하며 우승 경쟁에 먹구름이 꼈다. 김신욱은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 선화로 이적했다. 이제 전북은 그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새 공격수를 찾아야 한다. 최근 제리치 영입을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현재 전북에 남은 공격수는 이동국 하나다. 아드리아노가 있지만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당한 상황, 이동국은 새 공격수가 오기 전 계속해서 최전방에 나서야 한다. K리그 최고 수준의 미드필더진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공격수 영입을 필수적이다.

이동국은 이번 대구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김신욱이 공백을 느끼지 않게 만들었다. 그는 1개 도움을 기록했는데 그의 도움을 받은 문선민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 경기에서 이동국은 팀의 승리를 위해 뛰고 또 뛰었다.

1979년생 이동국은 최고참으로 체력적, 신체적 한계가 분명 있는 선수다. 하지만 이동국은 멈추지 않고 풀타임을 소화했다. 결국 대구전이 끝난 후 이동국 몸에 문제가 발생했다. 발이 퉁퉁 부은 것이다. 비가 오는 날씨에 강팀 대구 수비진을 상대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경기 후 신형민은 “()동국이 형 때문에 열심히 뛸 수밖에 없었다. 동국 형의 몸상태가 좋지 않다. 축구화를 신기도 어려운 상태다. 하지만 계속해서 이를 악물고 뛰는 모습을 보고 다들 열심히 뛰었다. 정신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북 관계자 역시 의무팀과 연락을 해봤는데 이동국 선수의 발이 많이 부었다고 한다. 쉬면서 휴식을 하는 게 가장 빨리 나을 수 있는 방법인데 본인이 뛰겠다는 의지가 크다. 이동국 선수가 다음 경기에 뛸 수 있을지 없을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전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김신욱의 이적을 말하며 이동국을 답했다. 그는 김신욱이 떠나 이동국이 이번 시즌 220호골을 기록해야 한다. 19골 남았다며 미소를 지었다. 성남전에서 이동국이 골을 기록하자 골을 넣을 거라는 믿음이 있었고 이제 18골 남았다고 속으로 외쳤다고 밝혔다.

팀이 위기에 빠진 상황, 이동국은 평소보다 한 걸음 더 뛰었다. 성하지 않은 몸에도 김신욱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또 그렇게 뛰는 이동국을 보면서 동료들도 한 걸음 더 뛰었다. 위기에 강한 전북. 그 뒤에는 이동국이라는 큰 기둥이 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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