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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현장] "류현진 식사는 노터치" 조력자 김용일, "더 좋아질 여지 많다" 기대

기사승인 2019.07.1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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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류현진의 컨디션 관리를 맡고 있는 김용일 트레이너 ⓒ클리블랜드(미국), 고유라 기자

[스포티비뉴스=클리블랜드(미국), 고유라 기자] 올 시즌 류현진(LA 다저스)에게는 든든한 조력자가 있다.

지난해까지 LG 트윈스 트레이닝코치를 맡았던 김용일 트레이너는 올해 2월 류현진의 제의를 받고 미국으로 떠났다. 김 트레이너는 올 시즌 류현진과 동행하며 그의 몸 상태를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 올 시즌 류현진이 완벽하게 살아난 이유 중 하나도 몸 관리로 꼽히고 있으니 김 코치의 공이 큰 셈이다.

올 시즌 류현진은 17경기 10승2패 평균자책점 1.73의 기록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리그 평균자책점 단독 선두, 다승 공동 선두에 올라 있는 류현진은 무엇보다 2014년 이후 5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하며 그의 부상 후 몸 상태에 의문을 품었던 이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

활약을 바탕으로 생애 첫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선수단 투표를 통해 발탁된 류현진은 지난 8일(이하 한국 시간) 올스타전이 열리는 클리블랜드로 날아왔다. 김 트레이너 역시 팀 전용기를 타고 함께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를 방문했다. 올스타전을 앞두고 경기장에서 만난 김 트레이너는 감회가 남다른 표정이었다.

김 트레이너는 미국 생활에 대해 "한국에서도 이동이 많기 때문에 익숙하다"면서도 "미국은 아무래도 시차가 있어서 적응을 해야 한다. 날씨도 왔다갔다 한다"며 웃음을 보였다.

김 트레이너는 올 시즌 화려한 도약을 하고 있는 류현진에 대해 "선수가 스스로 열심히 했다. 기량이야 워낙 뛰어난 선수인데 부상으로 건강한 몸을 잃어본 뒤 3년 동안 노력을 많이 했다. 올해 성적이 좋아서 함께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선수에게 공을 돌렸다.

▲ LA 다저스 류현진이 10일(한국시간)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류현진은 전반기에 사이영상 최유력 후보로 꼽힐 정도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드라마를 쓰고 있다.
올해 류현진은 예년에 비해 스스로 식이요법까지 동원하며 나름대로 철저하게 몸을 관리 중이다. 그러나 김 트레이너는 "류현진에게 식사에 대해서는 크게 터치하고 않고 있다"며 웃었다. 대식가인 류현진이 먹는 것(양과 종류) 대해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보다 지금은 더 중점을 둬야할 부분이 따로 있다는 뜻이었다. 일단 현 단계에서 먹는 것만큼은 스스로 알아서 하도록 되도록 간섭하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 김 트레이너는 "한 번에 많은 걸 바꿀 순 없다. 지금은 컨디셔닝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 오랜만의 풀타임 시즌이기 때문에, 풀타임을 뛴 뒤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면 된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휴식, 취식, 수면 등 여러 가지 방법을 가지고 있더라. 류현진도 앞으로 다양한 방법을 통해 더 좋아질 수 있는 여지가 많다"고 예상했다.

김 트레이너는 이어 "올해 초반에는 어깨, 팔꿈치 등이 다시 아플까봐 그런 점에 우려가 많았다. 사타구니 부상 역시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고충을 밝혔다.

김 트레이너의 노력까지 더해 경쾌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류현진. 김 트레이너는 "나에겐 류현진이 건강하게 잘 하는 게 가장 큰 선물"이라고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스포티비뉴스=클리블랜드(미국),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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