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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5연승 반전에 日챔프까지…기원빈 '기염' 토했다

기사승인 2019.07.0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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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원빈은 2연패 뒤 5연승을 달렸다. 일본 단체 글래디에이터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라 생애 첫 타이틀을 차지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2017년 4월 로드FC 100만 달러 라이트급 토너먼트에서 만수르 바르나위에게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졌다. 4개월 뒤엔 브루노 미란다에게 TKO패 했다.

2014년 3월 프로로 데뷔하고 8승 3패 전적을 쌓아 기대주로 평가받던 그였다. 강자들의 벽에 연달아 부딪힌 기원빈(28, 팀 파시)에게 슬럼프가 찾아올 법했다.

그러나 기원빈은 주눅들지 않았다. 보기 좋게 반전 드라마를 썼다. 2017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이와타 게이스케·티라윳 카오랏·호시노 다이스케·조나단 발레스를 연파하며 4연승을 쌓았다.

기원빈은 9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원래 그런 성격이다. 연패에 빠졌다고 위축되거나, 연승을 달린다고 우쭐대지 않는다"며 웃었다.

긍정적인 자세를 갖고 꾸준하게 훈련하니, 자연스럽게 기회가 왔다. 지난 7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글래디에이터(GLADIATOR) 010 메인이벤트에서 비토 토파넬리(33, 브라질)와 라이트급 챔피언벨트를 걸고 맞붙게 됐다.

준비 과정이 쉽지 않았다. 훈련 중 햄스트링을 다쳐 백스텝을 밟기가 불편했다. 그렇다고 경기를 취소하긴 싫었다. 이왕 이렇게 됐으니 전진 압박으로 화력전을 펼치자 마음먹었다.

토파넬리는 만만치 않은 타격가. 백스텝을 못 밟는 기원빈이 무작정 상대하기엔 무리가 있었다. 경기 중 작전을 변경해 승부를 걸었다. 테이크다운 후 그라운드앤드파운딩으로 토파넬리를 두들기기 시작했다.

결과는 3-0 판정승. 임기응변이 빛을 발했다. 5연승을 달성했고, 데뷔 5년 만에 첫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렇다고 기원빈은 들뜨지 않는다. "더 올라가기 위한 과정이다. 위승배 감독님이 잘 지도해 주시고, 하늘병원과 화요 등 여러 곳에서 후원을 해 주셔서 이룬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몸 상태가 안 좋은 걸 알고 이온인터내셔널에서 냉각 사우나 크라이오 테라피 요법을 지원해 줬다. 모두에게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위승배 감독은 여러 난관을 뚫고 승리를 차지한 기원빈이 대견하다.

"컨디션이 좋지 못해 평소 실력을 충분히 보여 주지 못했지만 그래도 위기를 이겨내고 벨트를 쟁취했다는 점에서 선수로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리라고 믿는다"며 기뻐했다.

"이제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할 기원빈을 주목해 주길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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