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현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2주 연속 우승에 나섰던 박성현(26, 솔레어)이 공동 6위에 만족해야 했다. 양희영(30, 우리금융그룹)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성현은 8일(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의 손베리 크릭(파72·664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한 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적어 낸 박성현은 재미교포 노예림과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성현은 지난 1일 막을 내린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통산 LPGA 투어 7승을 달성한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다.

2라운드에서 박성현은 36홀 최소타 기록을 세우며 2주 연속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그러나 3, 4라운드에서 주춤하며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양희영은 이날 이글 한 개 버디 6개 보기 한 개를 쳐 7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25언더파 263타를 친 양희영은 재미교포 티파니 조(33)와 공동 3위에 올랐다.

김효주(24, 롯데)는 최종 합계 24언더파 264타로 5위에 자리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은 29언더파 259타를 기록한 중국의 펑샨샨이 차지했다. 태국의 패티 타바타나킷은 이날 이글 3개 버디 5개를 쳐 무려 11타를 줄였다. 대회 18홀 최소타 신기록을 세운 타바타나킷은 공동 15위에 올랐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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