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경기장에서는 담배를 필 수 없어 필터만 문 사리 감독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애연가 마우리치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이 본인에게 담배가 꼭 필요한 이유를 밝혔다.

사리 감독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첼시를 떠나 유벤투스에 부임했다. 기대를 받고 부임한 첼시를 1년 만에 떠나 이탈리아로 복귀했다.

사리 감독은 애연가로 유명하다. 어렵지 않게 담배를 피는 사진을 찾을 수 있다.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 특성상 피는 양이 많았다.

사리 감독은 담배가 필요하다고 고백했다. 27일(한국 시간) '풋볼 이탈리아'와 인터뷰에서 "하루에 60개 정도 핀다. 많은 것 같긴 하다"며 솔직하게 인정했다.

사리 감독은 지난 1년간 경기 중 담배를 피지 못했다. 영국 경기장에서는 흡연이 금지이기 때문이다. 대신 사리 감독은 담배 필터를 물고 종종 경기를 봤다.

사리 감독은 "경기 중에 담배를 피울 필요는 없다. 별로 피고 싶다고 느끼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 후에는 다르다. 정말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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