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다저스 코디 벨린저(오른쪽)가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 4회초 솔로홈런을 친후 홈에서 맥스 먼시와 축하를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LA 다저스가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한 원정경기에서 2-8로 졌다.

이 날 패배로 시즌 전적 55승27패가 된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최고 성적은 유지했고 애리조나를 상대로 올시즌 6승4패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 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로 이동하여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4연전을 갖는다. 류현진은 29일 2번째 경기에 선발로 등판하여 안토니오 센자텔라(6승5패, 4.91평균자책점)을 상대로 4번째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다저스는 이 날 25살 루키 우완투수 토니 곤솔린을 마운드에 올렸다. 곤솔린의 메이저리그 첫 등판이었다. 곤솔린은 1회부터 위기에 몰렸다. 첫 2타자에게 번트안타, 도루, 내야안타를 내주며 무사 1사 1,3루를 만들었다. 3번타자 데이빗 페랄타를 병살가능한 1루 땅볼로 유도했으나 1루수 작 피더슨이 공을 놓치는 에러를 하며 선취득점을 내줬다. 계속된 무사 1,3루 상황에서 4번타자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에게 3점 홈런을 헌납하며 점수는 0-4가 됐다.

공격에 나선 다저스는 2회초 코디 벨린저가 볼넷을 얻어낸 후 폭투와 땅볼 등으로 3루까지 진루했고 크리스 테일러의 희생플라이로 득점을 했다.

다저스는 2회말 또 다시 수비 에러를 범하며 2회말 첫 타자 케일럽 조셉을 출루시켰다. 이번엔 유격수 크리스 테일러의 송구 에러였다. 조셉은 다음 타자 다이슨의 2루타와 로카스트로의 희생플라이로 득점했고 애리조나는 다시 4점차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4회초 코디 벨린저의 시즌 26호 솔로홈런으로 점수를 2-5를 만들며 3점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애리조나는 곧바로 4회말 조셉의 2루타와 다이슨의 적시안타로 점수를 2-6을 만들었다.

곤솔린은 4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 6실점(4자책)을 한 뒤 5회부터 케일럽 퍼거슨으로 교체됐다. 다저스는 5회말 1루수 피더슨의 또 다른 에러로 첫 타자 페랄타를 출루시킨후 에스코바의 안타와 일드마로 바르가스의 2타점 2루타를 맞고 경기는 따라잡기 버거운 2-8이 됐다.

다저스는 8회말 5번째 투수로 이날 포수로 선발 출전한 러셀 마틴을 마운드에 올렸다. 마틴은 지난 3월31일 애리조나를 상대로 한 홈경기에서 18-5로 크게 이기고 있던 9회초 등판하여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었다. 마틴은 이날도 삼자범퇴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한편 애리조나 선발 투수 테일러 클라크는 5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전적은 2승3패 6.10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41승 4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에 14경기 뒤진 3위를 달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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