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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슨 켈리 동반 부진…장마가 해법될까

기사승인 2019.06.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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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타일러 윌슨(왼쪽)과 케이시 켈리. ⓒ SPOTV NEWS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5월까지 리그 최고의 원투펀치를 보유한 팀은 LG 트윈스였다. 

KBO리그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는 타일러 윌슨이 한층 발전한 볼배합으로 평균자책점 2위인 1.67을 기록했다. 새로 합류한 케이시 켈리는 뛰어난 땅볼 유도 능력이 LG 내야진과 조화를 이루며 평균자책점 5위 2.03으로 상위권을 지켰다. 

그런데 6월 월간 평균자책점 순위에서 두 선수의 이름은 밑으로 내려가 있다. 윌슨은 5경기 4.06으로 15위, 켈리는 5경기 5.83으로 23위다.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꾸준히 선발 등판한 덕분에 투구 이닝에서는 윌슨이 4위(31이닝), 켈리가 7위(29⅓이닝)에 올라 있다. 

문제는 지금 LG의 팀 사정상 선발투수가 길게 던지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데 있다. LG의 6월 승률은 12승 1무 9패로 나쁘지 않지만 어느새 4연패로 승패 마진을 많이 잃었다. 키움과 3위 경쟁에서도 한 발짝 밀려 1경기 차 4위다. 

▲ LG 타일러 윌슨. ⓒ 곽혜미 기자
윌슨은 지난 19일 대구 삼성전에서 6이닝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윌크라이(잘 던지고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한다는 뜻)'라는 별명과 어울리지 않는 좋은 결과였다. 당시 윌슨은 "컨디션이 나쁘지는 않았다"고 했다. 스탯티즈에 따르면 윌슨의 6월 패스트볼 구속은 5월과 큰 차이가 없다. 

체력 문제가 아니라도 터닝 포인트가 필요해 보인다. 26일 SK가 좋은 선례를 보여줬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달 14일까지 평균자책점 1.87을 기록하고 있던 앙헬 산체스를 15일 말소했다. 한 차례 휴식 후 돌아온 산체스는 1회 3실점하며 고전했으나 6이닝을 책임졌다. 2회부터 6회까지는 3피안타에 그쳤다. 산체스는 휴식 효과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열흘 휴식기에 오히려 훈련 강도를 높이면서 컨디션을 찾았다고 했다. 

류중일 감독도 이런 식으로 국내 선발투수들을 관리하는 중이다. 류제국과 이우찬이 한 번씩 1군에서 말소됐다. 

단 류중일 감독은 지난 6월 초까지만 해도 윌슨과 켈리의 로테이션 제외는 계획에 없다고 했다. 아직 이 계획이 바뀌지 않았다면 날씨가 해법이 될 수도 있다. 5인 선발 로테이션을 유지한 채 우기를 보낸다면 자연스럽게 선발투수들의 추가 휴식이 보장된다. 아니면 벤치가 결단을 내릴 수도 있다. 

▲ LG 케이시 켈리.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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