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레이라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전주, 박주성 기자] 빅토르 페레이라 상하이 상강 감독이 환하게 웃었다.

전북현대는 26일 저녁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2차전에서 상하이상강과 120분 혈투 동안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패배했다.

경기 후 페레이라 감독은 강한 팀과 어려운 경기를 했다. 오늘 팀으로서 강한 정신력을 보여줘 경기를 잘한 것 같다. 원정에서 골을 넣는 건 어렵지만 승리해 기쁘다.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환하게 웃었다.

승부차기 전 선수들에게 해준 이야기에 대해서는 헐크 선수가 이야기를 해줄 것이다고 했다. 헐크는 감독님에게 들은 이야기를 해줬다. 지금 상황을 편하게 느끼면서 최선을 다해주기를 말했다. 골을 못 넣어도 되니 상황에 집중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경기 후 눈물을 흘렸다. 이에 대해서는 오늘 경기는 매우 감정적인 경기였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모두 함께 일했고 가족들과 여기 함께 있는 사람들, 없는 사람들이 생각났다. 잘 울지 않지만 오늘 같은 일이라면 울겠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전주,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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