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염경엽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SK 와이번스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7-4로 이겼다. 21일 인천 두산전부터 5연승이다. 선발 앙헬 산체스가 6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제이미 로맥은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산체스가 1회에만 36구를 던지며 3실점으로 고전했다. 피안타 6개 가운데 3개가 1회에 집중됐고, 2번 타자 정주현부터 6번 타자 채은성까지 5명을 연달아 내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2회부터 투구 수를 절약하기 시작해 6이닝을 채웠다. 

타자들은 2회부터 반격에 들어갔다. 2회 무사 만루에서 나주환이 병살타를 치면서 1점을 만회했고, 이어진 2사 3루에서 김성현이 3루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때렸다. 로맥은 3회 동점타에 이어 5회 역전타를 기록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4회 장타를 막은 최정의 허슬 플레이가 가장 중요한 순간이었다. 이후 경기 흐름이 우리 쪽으로 왔다. 끌려갈 수 있는 상황에서 공수 집중력을 발휘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밝혔다. 

수훈 선수는 로맥과 산체스다. 염경엽 감독은 "로맥이 4번 타자답게 결정적인 타점을 올렸다. 산체스는 휴식 후 돌아와 1회 고전했지만 긴 이닝을 던지면서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고 칭찬했다. 

또 "비 예보가 있었는데도 경기장을 찾아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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