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아이들이 26일 오후 열린 컴백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여자)아이들이 '어-오'로 4연속 히트를 노린다.

(여자)아이들은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디지털 싱글 '어-오'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어-오'는 뉴트로 붐뱁 장르로, 90년대 트렌드를 재해석한 강렬한 멜로디가 특징. 특히 데뷔곡 '라타타'부터 '한', '세뇨리타'까지 3연작 흥행을 이끌며 가요계의 히트 메이커로 떠오른 리더 소연이 만든 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자)아이들은 90년대 감성을 재해석한 '어-오'로 연령불문 전 세대의 취향을 정조준하겠다는 각오다. '아이들' 세대에게는 90년대 트렌드의 새로움을, 기성세대에는 그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남녀노소가 모두 사랑하는 히트곡을 탄생시키겠다는 것.

'어-오'를 프로듀싱한 전소연은 "90년대 노래를 해야겠다고 만든 노래는 아니다. 힙합을 하고 싶다고 했는데, 멤버들도 좋다고 하더라. 뻔한 힙합은 하고 싶지 않았다"며 "아이들만의 힙합은 어떤 것일까 고민하다가 붐뱁 힙합 장르를 하게 됐다. 음악도 힙합이고, 패션도 힙합이다. 아이들만의 힙합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힙합이라는 장르는 데뷔 전부터 언젠가 꼭 해보고 싶었다. 부담은 크게 없었다"며 "트렌드에는 정답이 없다고 생각했고, 많이 하는 트랩 힙합보다는 붐뱁이 멤버들에게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며 "90년대 패션이나 90년대를 상징하는 자동차를 보면서 영감을 얻었다"고 곡의 작업 후기를 전했다.

▲ (여자)아이들이 26일 오후 열린 컴백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슈화는 '어-오'에 대해 "아이들만의 색깔을 내려고 노력했다. 할수록 아이들만의 색깔이 짙어지는 것 같다. 아이들의 매력을 조금이라도 느끼실 수 있으면 좋겠고, 즐겁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자)아이들은 소연이 직접 프로듀싱한 곡들로 활동하며 '믿고 듣는 아이돌'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는 강렬한 힙합 장르인 '어-오'다. 걸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거친 붐뱁 힙합을 시도한 (여자)아이들은 강력한 카리스마로 가요계를 사로잡겠다는 포부다. 

소연의 곡으로 4연타 히트에 도전하는 (여자)아이들은 대체불가한 멤버들의 개성과 매력이 강점이라고 밝혔다. 우기는 "아이들의 강점은 멤버들의 개성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수진은 "올해는 음원차트 높은 순위에 올라가고 싶다는 목표가 있다. 또 팬들과 소통을 많이 하고 싶어서 미니 콘서트, 팬미팅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여자)아이들은 26일 오후 6시 신곡 '어-오'의 음원을 공개하고 활동에 들어간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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