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스틴 터너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다저스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전날 5-8로 진 다저스는 이날 승리하며 3연전 가운데 앞 2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은 3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애리조나 선발투수 로비 레이는 6⅓이닝 4피안타(2피홈런) 9탈삼진 3실점으로 활약했으나 타선 도움이 없어 패전투수가 됐다.

두 팀은 1회 점수를 주고받았다. 1회초 선두 타자 다저스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좌중월 1점 홈런을 떄렸다. 에르난데스 시즌 12호 홈런이다. 1회말 다저스 스트리플링이 2사에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에게 볼넷을 줬다. 견제 실책을 저질러 1사 2루가 됐고 데이비드 페랄타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3회말 스트리플링은 1사 주자 없을 때 케텔 마르테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에스코바 1루수 땅볼로 2사 2루가 됐다. 앞서 적시타를 터뜨린 페랄타를 상대로 스트리플링은 다시 1타점 우전 안타를 내줘 다저스는 1-2로 뒤졌다.

6회초 다저스가 경기를 뒤집었다. 1사 주자 없을 때 저스틴 터너가 좌월 1점 동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터너 시즌 8호 홈런이다. 이어 알렉스 버두고와 크리스 테일러 연속 2루타가 터져나와 다저스는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승기를 잡은 다저스는 9회 마운드에 켄리 잰슨을 올려 1점 차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잰슨은 시즌 23세이브를 챙겼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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