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이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해 관중석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강인을 원하는 클럽 명단이 나왔다. 레반테, 오사수나, 그라나다, 에스파뇰이 이강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26일(한국시간) “레반테, 오사수나, 그라나다, 에스파뇰이 이강인 영입전에 뛰어 들었다. 18세에 불과하지만 많은 클럽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강인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이다. 2018-19시즌 발렌시아 최초 아시아인 1군과 유럽 대항전 데뷔를 했다. 스페인 코파델레이(국왕컵)에서도 날카롭고 정교한 왼발로 발렌시아 승리에 힘을 더했다.

U-20 월드컵이 끝나고 많은 클럽이 이강인을 원했다. 이강인 측도 출전 시간이 보장된다면 발렌시아를 떠나 새로운 경험을 할 생각이 있었다. 레반테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지만, 발렌시아와 에스파뇰이 첫 만남을 가진 정황도 포착됐다.

완전 이적은 아니다. 발렌시아는 임대로 이강인을 보낼 생각이다. 만약 완전 이적을 원한다면 바이아웃 8000만 유로(약 1052억원)를 지불해야 한다. 이강인의 장점이 프리롤과 공격형 미드필더인 만큼, 출전 시간과 전술적으로 적합한 팀을 고를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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