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제골을 넣은 나카지마 쇼야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일본이 코파 아메리카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다.

일본은 25일(한국 시간) 브라질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9 코파 아메리카 C조 조별 리그 3차전에서 에콰도르와 1-1로 비겼다. 일본은 2무 1패 조 3위로 탈락했다. 코파 아메리카는 각 조 1, 2위와 조 3위 중 상위 2팀이 8강에 진출하는데 일본은 3위 중 가장 낮은 성적으로 탈락했다.

일본은 이번 대회를 내년 자국에서 열리는 도쿄 올림픽을 대비해 어린 선수들로 구성해 나섰다. 평균 나이 22.1세로 대회에 참가한 팀들로부터 '존중이 없다'는 비판을 받았다.

경기는 백중세였다. 볼 점유율은 일본이 51대 49로 근소하게 앞섰고 슈팅 수는 16개로 같았다.

선제골을 넣은 나카지마 쇼야는 아쉬움을 표현했다. 경기 후 일본 '산케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이기면 8강에 진출하는 경기였다. 마지막에 기회도 많았는데 정말 억울하다"고 밝혔다.

나카지마는 "그래도 공부가 된 대회다. 이 경험을 잘 활용해야 한다"며 이번 대회를 반면교사 삼아 발전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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