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류현진, 터무니 없는 평균자책점으로 LA 다저스 주연으로 활약"

미국 스포츠 매체 로토월드가 19일(이하 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개막 12주차 파워 랭킹을 매겼다. 11주차에 1위를 차지했고, 시즌 48승 25패를 기록하고 있는 LA 다저스가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파워랭킹 1위 다저스를 이끄는 선수가 코디 벨린저와 류현진이라고 짚었다.

그들은 "벨린저와 류현진은 다저스의 주연으로 활약하고 있다. 벨린저는 컵스를 상대로 지난 17일 시즌 23호 홈런을 쳤다. 류현진은 7이닝 동안 볼넷 없이 8탈삼진 2실점(비자책점) 경기를 펼쳤다"며 두 선수의 주간 활약을 언급했다.

로토월드는 "벨린저는 18일 다저스가 2-3으로 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2루타 하나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벨린저는 올 시즌 301타석에서 타율 0.355 출루율 0.452 장타율 0.701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2019년 올스타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며 최근 벨린저 활약을 나열했다.

이어 "내셔널리그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등판할 수도 있는 류현진은 93이닝 동안 터무니없는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그의 평균자책점은 1.26이다. 탈삼진 85개를 기록하는 동안 볼넷은 5개만을 내줬다"며 류현진의 활약도 짚었다.

매체 언급대로 류현진 올 시즌 활약은 압도적이다. 9승 1패 평균자책점 1.26으로 내셔널리그 다승 1위 WHIP(이닝당 출루 허용) 0.82로 부문 1위다. 삼진/볼넷 비율은 17로 경이로울 정도다.

류현진 시즌 등판 일정이 올스타전 일정과 맞아 떨어지는지를 이야기하며, 그를 강력한 올스타전 선발투수임을 언급하는 미국 언론들의 이야기는 끊임 없이 나오고 있다. 사이영상 경쟁에서도 압도적인 우위에 서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다저스가 1위로 선정된 가운데 아메리칸리그 소속 휴스턴 애스트로스, 미네소타 트윈스가 2, 3위를 차지했다. 최지만이 소속된 탬파베이 레이스는 4위에서 6위로 2단계 떨어졌다. 추신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는 11위를 유지했다. 오승환 소속팀 콜로라도 로키스는 12위, 강정호가 있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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