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내야수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외국인 효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1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페르난데스는 2번 타순, 지명타자가 가장 잘 맞다"고 생각을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68경기 274타수 99안타(10홈런) 50타점 46득점 타율 0.361을 기록 중이다. 김 감독은 "외국인 타자 리스트 중에서 선구안이 좋고 타율이 꾸준히 좋았다. 타격 테크닉이 좋다고 들었지만 외국인 타자는 적응하기 나름"이라며 페르난데스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김 감독은 이어 "기술적으로 몸을 빨리 휘두르지 않고 몸을 끝까지 유지하다가 끝에 팔로 휘두른다. 공이 와서 맞는 면적이 좋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수비에 대해서는 "1루 수비는 오재일이 더 낫다. 타격만 지금처럼 해줘도 좋다"고 밝혔다.

한편 주전 유격수 김재호가 이날 휴식을 취한다. 김 감독은 "몸이 좀 무거워 보였다"고 짧게 덧붙였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최주환(2루수)-김재환(좌익수)-박건우(우익수)-오재일(1루수)-박세혁(포수)-허경민(3루수)-류지혁(유격수)이 선발 출장한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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