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안영미가 MBC '라디오스타' 정규MC로 합류한다. 출처|'라디오스타'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개그우먼 안영미가 '라디오스타'에 전격적으로 합류한다. 12년 '라디오스타' 역사상 첫 여성 MC의 탄생이다.

5일 방송가에 따르면 제작진과 안영미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의 신입 MC로 합류하기로 가닥을 잡고 현재 일정을 조율 중이다. 지난 3월 차태현의 갑작스러운 하차 이후 '라디오스타'는 4번째 MC 자리를 공석으로 두고 스페셜MC 체제를 이어왔다.

'라디오스타' 측은 최근 게스트에 이어 스페셜MC로 함께했던 안영미의 활약상을 눈여겨 보고 정규 MC 합류를 제안했다는 후문이다.

▲ 개그우먼 안영미가 MBC '라디오스타' 정규MC로 합류한다. 출처|'라디오스타' 홈페이지

동시에 안영미는 2007년 5월 첫방송 이후 12년 동안 사랑받고 있는 MBC 최장수 예능 '라디오스타'에 여성 최초로 MC로 합류하게 됐다. 특유의 순발력과 예측불허의 입담을 자랑하는 안영미가 '라디오스타'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안영미는 지난 5월 1일 방송분에서 김구라 잡는 매력을 뽐낸데 이어 5월 29일 방송분에서 스페셜 MC로 활약하며 프로그램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한편 안영미의 MC 합류는 이는 음악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라디오스타'를 비롯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하겠다는 뜻을 밝힌 윤종신의 결심과는 무관하게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김국진 김구라와 함께 '라디오스타' 출발부터 원년멤버로 함께해 온 윤종신은 4일 SNS에 2020년 '월간 윤종신' 10주년 프로젝트를 위해 해외로 떠나 음악 작업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멤버의 합류, 원년 MC의 하차로 '라디오스타'로서도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는 셈. 우여곡절 속에서도 제 색깔을 잃지 않고 명맥을 이어온 '라디오스타'가 어떻게 변모하며 시청자의 사랑과 관심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 개그우먼 안영미가 MBC '라디오스타' 정규MC로 합류한다. 사진은 '라디오스타'를 비롯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계획을 밝힌 MC 윤종신. 출처|'라디오스타' 홈페이지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