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은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이정은(23, 대방건설)이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이정은은 1일(한국 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컨트리클럽 오브 찰스턴(파71·6732야드)에서 열린 US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3언더파 139타를 적어 낸 이정은은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6언더파 136타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히가 마미코(일본)와 타수 차는 3타다.

이날 경기는 일몰로 일부 경기가 지연됐다.

이정은은 지난해까지 한국 여자 프로 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11월 L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을 1위로 통과한 그는 본격적으로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지난달 메디힐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2위에 올랐다. 현재 신인왕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그는 이번 대회에서 LPGA 투어는 물론 메이저 대회 첫 정상에 도전한다.

이정은은 5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7번 홀(파7)에서도 버디를 추가했지만 9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다.

후반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이정은은 이어진 15번 홀(파5)에서 한 타를 잃었다. 그러나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2라운드를 마감했다.

제시카 코르다(미국)는 이날 3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로 단독 선두 히가를 한 타 차로 추격했다.

메이저 대회 8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박인비(31, KB금융그룹)는 중간 합계 2언더파 140타를 기록하며 김세영(26, 미래에셋) 호주교포 이민지(23) 등과 공동 9위 그룹을 형성했다.

박성현(26, 솔레어)은 16번 홀까지 경기를 마친 가운데 공동 17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4, 하이트진로)은 이날 한 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이븐파 142타로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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