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2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은 이 부문 다저스 역대 10위에 올랐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류현진(32·LA 다저스)이 시즌 7번째 승리를 따냈다. 연속이닝 무실점 기록은 32이닝에서 끝났지만, 그래도 다저스 구단 역사상 열손가락 안에 들어갈 만한 뛰어난 성적이었다.

류현진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 경기에서 6이닝 동안 93개의 공을 던지며 10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7-2 승리를 이끌었다. 팀 수비의 도움을 받았고 타석에서는 2루타를 치는 등 득점에도 기여했다. 시즌 7번째 승리로, 5월 평균자책점은 0.71에 불과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31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 중이었던 류현진은 1회를 무실점으로 마쳤다. 다만 2회 벨의 2루타로 시작된 위기에서 2실점을 해 아쉽게도 연속이닝 무실점 기록이 끝났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류현진의 믿을 수 없는 연속이닝 무실점 행진이 32이닝에서 끝났다”고 논평하면서 2회 아쉬웠던 수비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류현진은 선발 5경기에서 32이닝 무실점 행진을 벌이며 1958년 이후 다저스 역사상 이 부문 단독 10위에 올랐다. 최장 기록은 오렐 허샤이저의 59이닝”이라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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