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로라도 로키스 투수 오승환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콜로라도 로키스 투수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이 다시 두 자릿수로 올라갔다.

오승환은 2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경기에서 6-7로 뒤진 7회 등판해 ⅓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7회 나와 트레이 만치니에게 볼넷을, 레나토 누네스, 페드로 세베리노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무사 만루에 몰렸다. 오승환은 케온 브록슨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오승환은 1사 만루 상황에서 제이크 맥기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19개였다. 맥기가 스티비 윌커슨, 드와이트 스미스 주니어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오승환의 자책점이 생겼다.

오승환은 지난 19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10.05에서 9.60으로 끌어내렸으나 이날 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이 다시 10.57로 올라갔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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