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답답해'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의 이강인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비엘스코비아와(폴란드), 임창만 영상 기자] '발렌시아CF의 18세 공격수 이강인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폴란드에서 진행 중인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한국과 일본의 희비는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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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26일 유럽 챔피언 포르투갈에 0-1로 패했다. 반면, 일본은 24일 에콰도르에 1-1로 비겼다. 일단 승점을 확보한 일본의 상황 자체가 좀 더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
 
조 편성에서는 한국이 다소 불운했다. 포르투갈, 남아프리카 공화국, 아르헨티나와 죽음의 F조에 묶였다. 일본은 이탈리아, 에콰도르, 멕시코로 괜찮은 편이다.

일본 역시 한국의 내용과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일본 축구 전문매체 '축구 채널'은 '한국이 포르투갈에 0-1로 졌다. 한국은 발렌시아 소속의 18세 공격수 이강인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며 특별하게 언급했다. 포르투갈에서는 디오고 달롯(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언급했다.

경기 내용을 간단히 언급한 이 매체는 '전반 7분, 포르투갈은 한국의 공을 가로채 자기 진영에서 역습으로 단숨에 한국 진영으로 넘어와 선제골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한국이 예상하지 못했던 역습이라는 점에서 더 놀라웠다.

한국이 주로 왼쪽 측면에서 공격했다고 분석한 이 매체는 '한국은 중요한 첫 경기에 패했고 포르투갈은 결선 토너먼트를 향해 좋은 출발을 알렸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비엘스코비아와(폴란드), 임창만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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