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과 케인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 전설 대런 앤더튼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손흥민과 해리 케인 선발 조합을 말했다. 공격적인 조합으로 리버풀을 상대해도 충분히 승산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내달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리버풀과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같은 프리미어리그 팀 리버풀을 잡는다면 구단 최초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한다.

결승전이 다가올수록, 선발에 관심이 쏠린다. 올 시즌 부상으로 작년만큼 활약을 하지 못한 케인의 복귀로 선발 명단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100% 컨디션에서 출전할 수 있다”라며 무조건적인 케인 선발을 배제했다.

현지에서는 케인의 벤치 혹은 선발을 놓고 다양한 분석을 했다. 케인이 선발로 뛴다면 손흥민이 벤치에 앉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26일 토트넘 전설 앤더튼은 런던 매체 ‘풋볼런던’을 통해 “케인과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선발로 뛰어야 한다. 손흥민은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다”며 공존에 한 표를 던졌다.

더 공격적인 선발도 주장했다. 앤더튼은 “케인과 손흥민은 필요하다. 크리스티안 에릭센도 마찬가지다. 에릭센은 토트넘에 결정적인 기회를 만든다. 델레 알리는 더 깊은 곳에서 활약할 수 있다. 루카스 모우라는 4강전에서 해트트릭을 했다. 알리를 깊은 곳에 배치하고 모우라를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 ‘풋볼 런던’도 “토트넘 전설이 케인, 손흥민과 3명의 토트넘 선수들이 리버풀과 결승전에 반드시 뛰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보도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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