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준호 감독이 영화 '기생충'으로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봉준호 감독의 칸 황금종려상 수상을 축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정오 공식 트위터에 "봉준호 감독님의 제72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수상작 '기생충'이 지난 1년 제작된 세계의 모든 영화 중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매우 영예로운 일입니다. 우리 영화를 아끼는 국민들과 함께 수상을 마음껏 기뻐합니다"라고 적으며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이어진 전문에서는 "한 편의 영화가 만들어지기까지 감독부터 배우와 스태프들. 각본과 제작 모두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라며 "'기생충'에 쏟은 많은 분들의 열정이 우리 영화에 대한 큰 자부심을 만들어냈습니다. 국민들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열 두살 시절부터 꾸어온 꿈을 차곡차곡 쌓아 세계적인 감독으로 우뚝 선 봉준호라는 이름이 자랑스럽습니다"라고 밝혔다.

▲ 문재인 대통령 축전. 출처ㅣ문재인 대통령 공식 트위터

앞서 25일 오후 7시(현지시간, 한국시간 26일 오전 2시)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장인 멕시코 감독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은 "만장일치였다"며 봉준호 감독에게 박수를 보냈다.

봉준호 감독은는 "올해가 한국영화 탄생 100주년이다. 칸영화제가 한국영화에 선물을 준 것이라 생각한다"며 수상의 기쁨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