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류중일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0-5로 끌려가던 경기를 6-5로 뒤집었다. 

롯데 선발 제이크 톰슨이 7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반면 LG 선발 차우찬은 6이닝을 책임졌으나 2회 5실점하며 주도권을 빼앗겼다. 그러나 2-5로 시작한 8회 동점을 만들고, 9회 채은성의 역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6-5가 됐다. LG는 마무리 투수 고우석을 투입해 1점 리드를 지켰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따라붙어 역전승했다. 높이 평가하고 싶다"며 선수단에 박수를 보냈다. 

투수진에 대해서는 "차우찬은 2회 실점이 많았지만 그래도 긴 이닝을 책임져줬다. 덕분에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마무리 투수 고우석은 정말 잘 던졌다"고 평가했다. 

9회 대타로 나와 결승타를 친 채은성에 대해서는 "그동안 타격 페이스가 좋지 않았는데 오늘 대타 성공을 계기로 반등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채은성은 "중요한 상황에 대타로 나가게 됐다. 모두가 긴장할 만한 상황이었는데, 타석에서 가볍게 치자는 마음으로 집중했다. 결과가 좋게 나와 기분 좋다"고 얘기했다. 

스포티비뉴스=부산,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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