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현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박성현(26, 솔레어)이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퓨어실크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전날 부진을 만회했다.

박성현은 25일(한국 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암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44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한 개 버디 4개 보기 한 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를 적어 낸 박성현은 1라운드 공동 65위에서 공동 13위로 수직 상승했다.

1라운드에서 부진했던 박성현은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자신의 기량을 회복하며 선두 그룹을 4타 차로 추격했다.

2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은 박성현은 이어진 3번 홀(파5)에서 짜릿한 이글을 기록했다. 6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그는 전반 홀에서만 4언더파를 쳤다.

박성현은 후반 11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았다. 12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했지만 17번 홀(파3)에서 한 타를 줄이며 5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이정은(22, 대방건설)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이정은은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공동 9위에 올랐다.

재미교포 제니퍼 송(30)은 3언더파 68타로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를 기록해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이미향(26, 볼빅)은 4언더파 138타로 공동 23위에 올랐다. 고진영(24, 하이트진로), 최나연(32, SK텔레콤), 허미정(30·대방건설)은 3언더파 139타로 공동 31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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