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은지. 제공ㅣ스마일이엔티,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정은지가 "공포영화를 촬영하면서 귀신을 보면 영화가 잘 된다는 속설 때문에 귀신을 찾아다녔다"는 에피소드를 밝혔다.

정은지는 24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0.0MHz' 개봉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에 대해 언급했다.

정은지는 "다들 약간 초자연적인 현상을 보면 영화가 잘 된다고 하지 않느냐. 그걸 나중에 (방송이나 인터뷰에서)얘기하고 싶은 거다"라며 "그래서 문이 '끼익' 열리면 다들 '귀신이다! 영화 잘 될거야'하면서 저희끼리 위안을 삼기도 하고 나중에 귀신이라고 얘기할 만한 것 얼른 찾아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막상 귀신을 찾으려고 하니까 결국 안 나타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정은지는 '귀신의 존재를 믿느냐'에 대한 질문에 "저는 있다고는 생각 한다. 어쨌든 우주는 너무 넓고 세상에 사람만 존재할까 싶다. 그런 의미에서 귀신 같은 다른 존재도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거 같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정은지가 주연 소희 역을 맡은 영화 '0.0MHz'는 초자연 미스터리 동아리 멤버들이 귀신을 부르는 주파수를 증명하기 위해 한 흉가를 찾은 후 벌어지는 기이한 현상을 다룬 공포영화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오는 30일 개봉.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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