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2회 칸국제영화제 '악인전' 공식 포토콜에 나선 마동석.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칸(프랑스), 김현록 기자]배우 마동석(48)이 연인 예정화(31)와 내년 결혼할 생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23일 낮(현지시간) 제72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의 한 레스토랑에서 진행된 오찬에 참석한 마동석은 결혼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마동석은 이날 '장가는 안 가나'라는 질문에 "장가는 내년에 갈 것"이라며 "원래 올해 가려고 했는데 스케줄이 안 됐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마동석은 '신과 함께' 시리즈와 '백두산'에서 함께 한 김용화 감독을 언급하며 아이를 낳을 거면 최대한 빨리 결혼하라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동석은 피트니스 코치 출신의 모델 겸 배우 예정화와 2016년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조용히 만남을 이어오며 사랑을 키워 온 마동석이 예정화와의 결혼 계획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제72회 칸국제영화제 '악인전' 레드카펫에 참석한 마동석 ⓒ게티이미지
마동석은 주연을 맡은 영화 '악인전'(감독 이원태)가 올해 제72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처음 칸의 레드카펫을 밟았다. 주연을 맡은 다른 영화 '부산행'이 2016년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적이 있지만 당시엔 스케줄 문제로 칸영화제 참석이 성사되지 않았다.

지난 22일 밤 프랑스 칸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공식상영을 가진 '악인전'은 2300석을 가득 채운 전세계 관객들로부터 5분간 기립박수를 끌어내며 칸의 밤을 달궜다. '악인전'은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의기투합한 깡패 두목과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청불 액션물로, 한국에서는 이미 지난 15일 개봉해 200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 중이다. 마동석은 연쇄살인마에게 습격당한 뒤 그를 잡기 위해 혈안이 된 깡패 두목 장동수 역을 맡아 열연하며 '마동석 장르'의 새로운 면모를 드러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스포티비뉴스=칸(프랑스), 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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