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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영표 SPOTV 특별 해설위원 "내가 뛰었던 토트넘 vs 날 뽑아준 클롭"

기사승인 2019.05.2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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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표 SPOTV 특별 해설위원이 토트넘과 리버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스페인 마드리드 현지에서 생중계한다. ⓒ한희재 기자

| SPOTV 특별 해설위원으로 마이크 잡은 이영표
| "대표팀 해설 하지 않는것은 유효, 토트넘 역사적 현장 함께 하고파"

[스포티비뉴스=상암동, 한준 기자]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마친 뒤 해설위원을 그만둬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고 고백한 이영표가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SPOTV 특별 해설위원으로 마이크를 다시 잡는다. 

이영표 위원은 21일 SPOTV와 인터뷰를 통해 해설위원 은퇴 후 반년 여 만에 중계석에 앉는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최근 토트넘 구단을 방문하기도 했고,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뛴다는 것이 사실은, 솔직히 말하면 좀 믿어지지 않는다"며 "제가 뛰었던 팀의 역사적인 현장에 함께 있을 수 있는 기회여서, 저에겐 상당히 의미있는 것 같다"며 특별한 기회라고 설명했다.

"대표팀 해설은 이미 하지 않겠다고 했기에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한 이 영표 SPOTV 특별 해설위원은 "말 그대로 즐기는 해설이다. 부담없이, 무엇보다도 역사적인 현장을 본다는 것 자체에 상당히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최근 토트넘 구단을 방문해 분위기를 느끼고 온 것도 이 위원이 SPOTV 마이크를 잡는 데 영향을 미쳤다. 토트넘 방문 소감을 묻자 이 위원은 "훈련장도, 경기장도 다 발전했더라. 미디어를 대하는 방법과 시스템도 상당히 많이 바뀌었다. 내가 있을 때 일한 친구들도 많이 떠났더라"며 많은 게 변했다고 했다.

변하지 않은 것도 있었다. 이 위원이 선수로 뛸 때 말단이던 직원 8명이 지금은 구단의 고위 인사가 되어 남아 있었다. 이들이 이 위원의 '토트넘 시절'을 세세하게 기억하고 있던 것도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8명 정도는 그대로 있었어요. 8명을 다 만나고 왔거든요. 제가 간다고 하니까 다 클럽하우스로 왔어요. 제가 있을 때는 말단 직원이었거든요. 인턴으로 일하던 친구도 있었고. 그랬던 이들이 이제 미디어 헤드가 되고 피지오 헤드가 되고, 마케팅 헤드가 되어 있더라고요. 그런 분들을 만나서 좋았던 것 같아요.”

▲ 이영표 SPOTV 특별해설위원 ⓒ한희재 기자

“신기했던 게 친구들이 제가 선수로 뛸 때 크리스마스 파티에 어떤 옷을 입었는지 다 기억하고 있고. 피지오는 선수가 많고, 오래됐으니 기억하기 힘들잖아요. '제프'라는 친구는 제가 그때 어느 부분을 어떻게 다쳤는지까지 다 기억하고 있는 거에요. 저를 가르쳤던 영어 선생님도 저를 기억하고 있고. 그 친구들이 1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는데, 저와 함께했던 추억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제가 했던 말들, 재미있었던 일들, 저도 잊고 있던 일들을 아주 자세하게 기억해서 반가웠어요."

2014년 브라질 월드컵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해설위원으로 경험했던 이 위원에게 유럽 클럽 축구 중계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표팀에서는 한국 축구를 위해 고언을 아끼지 않았던 이 위원에겐 이번 결승전도 조금은 팔이 '친정' 토트넘으로 굽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은 "제가 토트넘 출신이긴 하지만 중립적인 중계를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리버풀은 클롭 감독님이 저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스카우트해준 팀이기도 해요. 물론 중립이 안 될 수도 있지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며 웃었다. 

이 위원은 SPOTV 시청자들에게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즐기자는 메시지를 남겼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축구를 보고 있는 여러분은 정말이지 축구를 사랑하는 분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사랑하는 축구, 챔피언스리그를 마음껏 즐기시고 정말 축구가 여러분 삶에서 여러분을 기쁘게 하는 이유로 자리매김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즐기세요!”

이 위원이 특별 해설위원으로 나서는 토트넘과 리버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6월 2일 새벽 3시 45분 SPOTV 전 채널과 SPOTV ON, 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스포티비뉴스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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