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조지타운대학교를 우등으로 졸업한 로이킴.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로이킴이 미국 조지타운대학교를 우등 졸업했다. 

20일 스포티비뉴스 취재 결과 로이킴은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명문 조지타운대학교를 우등으로 졸업했다. 

로이킴은 한국에 머무르며 자숙하고 있는 상황이라 16일 열린 졸업식에 참석하지는 않았다. 조지타운대학교 재학 내내 장학금을 놓치지 않으며 우수한 성적을 유지해 온 로이킴은 졸업식에서 우등 졸업(magna cum laude)으로 학사 학위를 받았다. 

경영학과로 입학한 로이킴은 사회학과로 전과해 최종적으로 사회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중의 차가운 시선 속에서 졸업식에도 참석하지 않은 로이킴이 소수만이 받을 수 있다는 우등 졸업 학위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눈길을 끈다. 

▲ 미국 조지타운대학교를 우등으로 졸업한 로이킴. ⓒ곽혜미 기자

로이킴은 승리, 최종훈, 정준영, 이종현 등과 함께한 모바일 단체 대화방에서 불법 음란물을 공유·유포한 혐의를 받아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졸업을 위해 미국에 머무르던 로이킴은 지난달 귀국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이후 한국에서 가족들과 함께 조용히 반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조지타운대학교는 성적 위법 행위를 금하는 엄격한 교칙을 갖고 있다. 때문에 졸업을 앞둔 로이킴이 교칙 위반으로 퇴학당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학교는 로이킴을 징계하는 대신 예정대로 졸업장을 수여했다. 아직 경찰 처벌이 결정되지 않았고, 동종의 전과가 없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해 벌금형에 그칠 가능성으로 보이는 것이 정상 졸업에 영향을 미쳤다는 후문이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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