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 '더 킹: 영원의 군주'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한 김고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김고은이 '도깨비'에 이어 '더 킹: 영원의 군주'로 김은숙 작가와 의기투합한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 측은 20일 김고은이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 '더 킹: 영원의 군주(이하 더 킹)'의 여주인공을 맡았다고 밝혔다. 

'더 킹'에서 김고은은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 그리고 대한제국에서 범죄자로 밑바닥 삶을 살아가는 루나를 동시에 연기하며 1인 2역에 도전한다. 

제작사 측은 "형사와 범죄자라는 극단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영화를 통해 보여줬던 캐릭터 소화력이나 '도깨비'에서 보여줬던 소녀에서 연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연기했던 김고은의 폭넓은 연기력이라면 정태을과 루나의 1인 2역을 훌륭하게 잘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김고은의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이로써 김고은은 지난 2016년 대한민국을 휩쓴 '도깨비'에 이어 약 2년 만에 김은숙 작가와 재회한다. '도깨비'로 안방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김고은-김은숙 작가 콤비가 또 한 번 '더 킹'으로 드라마계의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기대가 집중된다. 

한편 '더 킹'은 이민호, 김고은이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오는 하반기 촬영을 시작해 2020년 방영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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