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감독으로 첫 경기를 치른 유상철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대구, 김도곤 기자] 유상철 감독의 인천 데뷔전은 패배로 끝났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9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2라운드에서 대구에 1-2로 패했다. 무승은 한 경기 더 늘었지만 무득점은 8경기 만에 끊었다.

경기 후 유상철 감독은 "결과를 얻지 못해 아쉽다. 하지만 고무적인 것은 아무런 내용 없는 경기는 아니었다. 선수들이 하려고 하는 의지가 있었다는 건 충분히 고무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인천은 0-1로 끌려가던 후반 13분 문창진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 득점으로 인천으 8경기 만에 무득점 늪에서 벗어났다. 유상철 감독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면 정말 걱정됐을 것 같지만 다행이 득점이 나왔다. 특히 득점 장면을 보면 예전 경기와 달랐다"며 비록 졌지만 희망을 봤다고 밝혔다.

유상철 감독은 "부임 후 훈련을 5일 했다. 5일 해서 손발이 다 맞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 공을 반대로 전환하는 시도 등에서 문제가 있었는데 훈련을 통해서 개선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포티비뉴스=대구,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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