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안드레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대구, 김도곤 기자] 대구 FC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잡고 리그 3위에 올랐다.

대구는 19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세징야의 선제골, 에드가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앞선 11라운드 서울과 경기에서 1-2로 져 리그 연승 행진이 끊겼던 대구는 ACL을 앞두고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대구 안드레 감독은 "인천이 감독 교체라는 큰 동기부여를 얻고 나왔다. 역시 예상대로 힘든 경기였다. 활동량도 많았고 투지도 뛰어났다. 중요한 건 인천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얻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결승골을 넣은 에드가에 대해서는 "후반에 에드가 투입으로 후반에 경기 운영이 잘 풀렸다"고 평가했다.

대구는 3일 후 ACL 광저우 원정을 떠난다. 대구는 F조에서 승점 9점으로 2위, 광저우는 승점으로 3위다. 히로시마는 승점 12점으로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즉 대구와 광저우의 경기는 단두대 매치다.

안드레 감독은 "3일 뒤라 훈련 등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다. 선수단 미팅, 비디오 미팅을 통해 그동안 잘 된 점, 보완해야 할 점을 준비하겠다. 광저우는 약간의 쉬는 기간을 두고 경기를 치른다. 하지만 우리는 안타깝게도 3일 만에 경기를 해야 한다. 체력이 걱정되지만 정말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 선수들도 당연히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스포티비뉴스=대구,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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