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한국 시간) 승리를 자축하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선수단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올 시즌 2번째 10연승을 달렸다.

휴스턴은 1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메사츠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7-3 승리를 거뒀다. 휴스턴은 지난 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승리 후 10연승을 질주했다.

1회부터 조지 스프링어의 3루타, 알렉스 브레그먼의 볼넷, 마이클 브랜틀리의 1타점 2루타, 카를로스 코레아의 볼넷, 조쉬 레딕의 1타점 희생플라이, 율리 구리엘의 1타점 적시타로 선발투수 헥터 벨라스케스를 끌어내렸다. 이어 타일러 화이트가 바뀐 투수 콜튼 브루어를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날려 1회에만 5점을 뽑았다.

휴스턴은 홈 개막전이었던 지난달 6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경기부터 지난달 16일 오클랜드전까지 10연승을 달린 바 있다. 올 시즌 46경기를 치러 10연승만 2차례를 기록한 휴스턴은 31승15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19일 경기 후 "휴스턴은 1941년 카디널스, 1955년 다저스에 이어 메이저리그 사상 3번째로 6월 전 두 자릿수 연승을 2차례 이상 한 팀"이라고 설명했다.

휴스턴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30개 팀 중 팀 타율 1위(.282), 팀 득점 1위(255점), 팀 출루율 1위(.354), 팀 장타율 1위(.509)를 질주하고 있다. 위 홈페이지는 "휴스턴은 올해 메이저리그 최고의 공격 팀"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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