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메츠 내야수 로빈슨 카노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뉴욕 메츠 내야수 로빈슨 카노가 자신의 느슨했던 플레이에 대해 사과했다.

카노는 1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 3-7로 뒤진 7회 1사 1,2루 찬스에 나섰다.

카노는 1B1S에서 아담 콘리를 상대로 3번째 공을 공략했으나 타구가 투수 앞으로 흘렀다. 콘리가 2루에 공을 던져 로사리오를 아웃 처리하는 사이 카노의 행동이 눈을 의심케 했다. 1루로 설렁설렁 걸어가고 있었던 것.

카노는 결국 유격수의 송구가 1루로 향하며 병살타를 기록했다. 1루수가 공을 잡을 때까지 카노는 1루에 절반 정도 온 상태였다. 팀은 결국 6-8로 패했다. 카노는 5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카노의 최선을 다하지 않는 플레이에 많은 비판의 화살이 쏟아졌다. 19일 미국 CBS스포츠는 미키 캘러웨이 메츠 감독의 말을 빌려 "전광판에 2아웃이라고 표시돼 있어 카노가 착각했다"고 전했다. 캘러웨이 감독은 "카노가 와서 착각했다고 말하며 사과했다. 전광판에 몇 아웃이라고 돼 있든 그는 아웃카운트를 제대로 알고 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 18일(한국 시간) 병살타를 치고 아웃될 당시 로빈슨 카노(아래쪽) ⓒMLB TV 캡처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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