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유나이티드 최윤겸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전주, 이성필 기자] "더 제대로 준비하겠다."

다시 연패에 빠졌지만, 희망도 찾은 제주 유나이티드다. 최윤겸 감독은 분명한 개선을 약속했다.

제주는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12라운드 전북 현대전을 치러 1-3으로 졌다. 승점 7점에 머무르며 11위에서 반등하지 못했다.

최 감독은 11라운드 수원 삼성전에 이어 같은 점수로 패한 것을 두고 "두 경기 연속 3실점을 했다. (전북의) 높이에 대해 준비를 했었는데 알고도 당한 느낌이다"며 냉정하게 되짚었다.

이어 "선수들은 전반에 준비했던 높이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후반에는 전술 변화로 패싱 플레이나, 압박, 기회를 만드는 능력은 좋아졌다. 전, 후반 경기력 차이가 있었던 것이 아쉽다. 하려는 의지는 강했다. 패배에 대한 책임과 결과에 대해 감독으로서 책임이 있다. 더 제대로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결정력이 아쉽기는 했지만, 경기력이 나아지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다. 최 감독은 "실점 이후 나오는 경기력은 상대가 움츠리거나 소극적인 플레이가 나와서 그렇다. 처음 0-0부터 자신감을 가져주기를 바랐는데 아쉽다"고 평가했다.

아직 반등의 기회를 있다. 최 감독은 "의욕이나 준비 과정, 내용은 하루아침에 좋아지기는 어렵지만, 나아지고 있다고 본다. 기회를 살리지 못했던 부분은 아쉽다. 위기가 많았던 점은 훈련으로 보완을 할 부분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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