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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현장]중앙 수비 누수 전북, 좌우 풀백 이용-김진수 크로스로 해결

기사승인 2019.05.1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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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우 풀백 김진수-이용의 헌신에 3-1 승리가 따라왔다. 사진은 김진수의 크로스로 김민혁의 골이 터진 뒤 세리머니 ⓒ전북 현대
 


[스포티비뉴스=전주, 이성필 기자] 중앙 수비진에 누수가 생겼어도 좌우 측면 수비가 날카로움으로 위기를 극복한 전북 현대다.

전북은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12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을 치렀다. 선두 경쟁을 벌이는 울산 현대가 수원 삼성을 3-1로 꺾고 승점 2점 차이로 다시 1위를 유지해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상황은 좋지 않았다. 중앙 수비진에 누수가 생겼다. 홍정호는 장염으로 이날 경기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최보경은 지난 2일 경남FC전에서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 부상으로 재활 중이다. 6월 초에나 복귀 가능하다.

그나마 김민혁이 나름대로 역할을 해주고 있어 다행이었지만,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를 병행하느라 피곤이 쌓인 것이 사실이다. 중앙 미드필더 신형민이 중앙 수비수로도 뛸 수 있지만, 제자리에 있어야 가장 빛나는 것이 사실이다.

모라이스 감독은 제주전에서 김민혁 옆에 최철순을 배치했다. 최철순은 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만능 자원이다. 전북 관계자는 "대안으로 활용 가능한 임선영도 피로하다. 환절기라 홍정호가 장염에 걸려 나서기 어렵다. 평소 자기 관리가 좋은 최철순이 선택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임시방편이지만, 중앙 수비가 잡히면서 좌우 측면 수비수 김진수와 이용도 날카로운 가로지르기(크로스)로 공격에 가담했다. 이들이 세트피스에서 김신욱이나 김민혁, 로페즈 등에게 연결만 제대로 해줘도 만사형통이었다. 최철순도 때에 따라 측면으로 빠져 침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다.

전략은 통했다. 전반 4분 이승기의 골에는 이용과 김진수의 적극적인 오버래핑이 있어 가능했다. 제주 수비가 전진하지 못해 볼이 천천히 나오는 것을 로페즈가 놓치지 않고 끊었다. 곧바로 수비 머리 위로 넘겨 이승기가 골로 연결했다.

제주가 32분 찌아구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전북의 공격 의지는 골로 정리됐다. 35분 이용이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빠르게 올린 크로스를 김민혁이 머리로 받아 넣었다. 김신욱 뒤에 숨은 김민혁을 이용이 정확하게 본 결과였다.

후반 10분에는 김진수가 있었다. 적극적으로 공격 진영까지 올라와 크로스, 김신욱의 머리에 닿았다. 수비수가 유니폼을 잡아당겼지만, 김신욱의 머리는 명품이었다. 김진수의 왼발 크로스 궤적이 너무나 좋았다.

이용과 김진수는 공수를 쉼 없이 오르내렸다. 후반 40분께는 힘들었는지 무릎을 만지거나 그라운드에 앉아 근육 피로를 푸는 모습이 보였다. 이들의 고생에 3-1 승리를 자동으로 따라왔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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