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 넣었어요', 이강인이 에콰도르와 비공개 평가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앞둔 정정용호가 이강인(발렌시아CF)의 결승골로 마지막 리허설을 승리로 장식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은 18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에서 열린 에콰도르와 비공개 평가전에서 이강인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뉴질랜드와 평가전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7-6으로 승리했던 한국은 에콰도르전에서는 후반 32분 이강인이 결승골을 넣으며 이겼다.

이번 경기는 비공개라 경기 내용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대한축구협회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선발진만 알렸다. 이광연이 골키퍼로 골문을 지켰고 조영욱, 전세진, 이강인, 고재현, 김정민, 최준, 황태현, 김현우, 이지솔, 이재익이 선발로 뛰었다.

무엇보다 이강인이 골을 넣었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 이강인은 이변 대표팀 공격의 핵이다. 대표팀 합류 후 조용히 적응에 집중하며 힘을 비축했다. 정우영(바이에른 뮌헨)이 합류하지 않아 공격 연계가 절실했는데 이강인의 한 방으로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은 폴란드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16강 진출을 다툰다. 대표팀은 19일 첫 경기가 열리는 비엘스코-비아와로 떠난다. 25일 포르투갈과 첫 경기를 치른다.

역대 최고 성적은 1982년 대회의 4강이다. 지난 2017년 국내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16강에 진출했다. 정 감독은 4강, 이강인을 비롯해 선수들은 우승을 노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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