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사회활동을 한 아산 ⓒ아산무궁화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아산무궁화 축구단이 아산 신광초를 찾아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려고 한다. 

아산은 아산시 서부북로에 위치한 신광초등학교(이하 신광초)를 14일(화), 16일(목) 연이어 방문했다. 

이유인즉슨, 지난 14일에 진행된 비타민스쿨을 본 4학년 2반 학생들이 직접 구단으로 연락을 취하며 프로그램 진행을 요청한 탓이었다. 이에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은 지역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만큼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응, 선수단 스케줄 조정 후 프로그램 진행에 힘썼음을 전했다. 

갑작스레 연이어 사회공헌 활동 스케줄이 잡혔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4일, 4학년 1반 학생들과 함께한 김레오, 박민서는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몸풀기 체조 및 활동, 드리블/패스, 미니게임을 통해 학생들과 시간을 보냈다.

특히나 남다른 이름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질문을 받은 김레오는 “어릴 때 들었던 질문들을 성인이 된 후에 다시 듣게 돼서 감회가 새롭다. 덕분에 어린 시절도 떠올릴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름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봤으니 잘 기억해뒀다가 경기장에서 찾아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14일에는 지역사회공헌 신생아들이 나갔다면, 16일 오전은 베테랑 중 베테랑이 신광초 학생들과 함께했다. 
이날 김지운, 조범석, 최봉진이 함께하며 스트레칭, 레크리에이션 유형 몸풀기, 콘 드리블, 미니게임, 사인회 등을 이어나갔다. 

세 선수는 번갈아 가며 각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자신들이 준비해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러한 모습에 학생들은 선수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며 5월 마지막 주에 펼쳐질 광주FC전 방문을 약속했다.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연신 아빠 미소를 짓던 조범석은 “프로그램을 하면서 느낀 것 중 하나가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나오는 선수들과 함께 색다른 프로그램을 구상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한다면 학생들과 더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듯하다”고 말하며 다음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기대케 했다. 

한편, 오는 19일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이 하나 원큐 K리그2 2019, 12라운드 FC안양과의 리벤지 매치를 위해 안양종합운동장을 찾을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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