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도 노린다는데...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이 피르미누를 노린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리버풀의 '마누라(사디오 마네-호베르투 피르미누-모하메드 살라)' 트리오가 해체될 가능성이 생겼다.

영국 인터넷 매체 스포츠몰은 16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PSG)이 피르미누 영입을 원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PSG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피르미누 영입을 위한 교통정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우루과이 국가대표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와는 일찌감치 결별하기로 선을 그었다.

카바니의 경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이상 잉글랜드), 인터 밀란(이탈리아) 등이 관심이 있다. 30대 중반으로 향하는 나이지만, 여전한 골 결정력 덕분에 매력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피르미누 개인을 설득 가능한가에 대한 의문이 붙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 매체는 'PSG가 피르미누 영입을 위해 주변 접촉에 열을 올렸다. 아직 피르미누 개인과는 만나지 못했다'고 전했다.

피르미누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4경기에 출전해 12골을 넣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 결승 진출 과정에서도 깔끔한 결정력으로 공헌했다.

무엇보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피르미누를 놓아줄 생각이 없다는 점이다. 클롭 감독은 피르미누를 두고 "공격 완성도를 높일 중요 자원이다"며 굳은 신뢰를 보였다.

피르미누의 이적료는 7천2백만 파운드(1천28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충분히 금액을 지출해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스포티비뉴스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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