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5호포를 터트리며 연패 탈출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1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사구 1삼진 1타점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87에서 0.288로 올랐다. 텍사스는 6-1로 승리하며 5연패에서 벗어났다. 

첫 타석에서 출루했다. 1회 선두 타자로 나서 몸 맞는 공으로 걸어 나갔다. 지난 9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부터 7경기 연속 출루 행진. 이어 윌리 칼훈의 우월 투런포가 터지면서 홈을 밟았고, 텍사스는 2-0으로 앞서 나갔다. 

연타석 사구로 걸어 나갔다. 추신수는 2-1로 앞선 3회 선두 타자로 나서 또 한번 공에 맞았다. 다음 타자 칼훈이 유격수 병살타를 치면서 득점 흐름을 이어 가진 못했다.

이후 두 타석에서 침묵을 지킨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5-1로 앞선 9회 선두 타자로 나서 중월 홈런을 날렸다. 시속 95.9마일 직구를 받아쳤다. 지난 2일 피츠버그전 이후 약 2주 만에 홈런이 나왔다. 아울러 지난 3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던 아쉬움을 달랜 시원한 한 방이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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