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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이기는 2군…상동 자이언츠 파워

기사승인 2019.05.16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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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치고 최만호 3루 코치와 하이바이브하고 있는 신용수(오른쪽).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부산, 김건일 기자] 15일 롯데 신인 내야수 신용수가 포털사이드 실시간 검색어상위권에 올랐다. 이날 신용수는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쳤다.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7번째 대기록이다.

신용수는 동의대학교를 졸업하고 지난해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 10라운드 전체 98번째로 롯데에 입단했다. 1군 선수단이 아닌 퓨처스 스프링캠프에서 겨울을 보냈고 시범경기에선 2타석이 전부였다. 큰 주목을 받지 못한 선수였다. 양상문 롯데 감독도 "솔직히 신용수의 홈런은 기대하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만큼 놀라운 결과였다.

롯데에 생소한 이름은 신용수 한 명이 아니다. 여럿이다. 15일 LG전 선발 명단이 대표적이다. 1번 타자 3루수 강로한, 3번 타자 중견수 허일은 개막 엔트리에 없었다. 두 선수는 롯데 퓨처스리그 선수단이 있는 상동에서 시즌을 출발했다. 주전 중견수 민병헌을 비롯해 3루수 한동희, 전병우 등의 줄부상으로 1군에 올라왔다.

그런데 두 선수는 대타 또는 대수비로 1군 생활을 시작하더니 현재는 계속해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허일은 대타, 하위 타선을 거쳐 현재는 3번 타자 중견수가 됐고 강로한은 대수비에서 9번 타자, 그리고 현재는 1번 타자 3루수로 올라섰다. 민병헌을 허일이, 한동희를 강로한이 대신하고 있는 셈이다. '상동' 출신 선수들을 앞세운 롯데는 최근 6경기에서 5승 1패 상승세다.

▲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3루로 슬라이딩하고 있는 허일. ⓒ롯데 자이언츠

새 얼굴 발굴엔 양 감독의 지도철학이 한몫했다. 양 감독은 스프링캠프부터 예비 전력 발굴에 집중했고 되도록이면 젊고 하고자 하는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려 했다. 그 결과 간절함으로 무장한 허일과 강로한 등 중고 신인들을 비롯해 배성근 고승민 등 신인들도 1군 경험을 했다. 시즌 초반엔 대타, 대수비가 없다고 고민했던 팀인데 부상 선수들이 돌아온다면 누구를 빼야할지 '행복한' 고민을 해야 한다. 주장 손아섭은 "젊은 선수들이 많이 올라와 주면 분명 우리 팀엔 앞으로 더 좋은 시즌이 될 것"이라고 반색했다.

롯데는 올 시즌 2번째 3연승으로 시즌 성적을 17승 26패로 끌어올렸다. -13까지 떨어졌던 승패 차이를 -9로 좁혔다. 5월 안으로 복귀가 예정된 민병헌과 카를로스 아수아헤를 비롯해 마운드엔 박진형과 박세웅까지 돌아올 전력이 수두룩하다. 전준우는 아직 "100경기가 넘게 남았다.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

스포티비뉴스=부산,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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