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레이디스 코드 소정(왼쪽), 주니, 애슐리. 제공ㅣ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레이디스 코드가 2년 7개월만에 신곡으로 완전체 컴백하면서 "2년 7개월이나 공백기를 가질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며 빠르게 지나간 시간에 대한 감회를 털어놨다.

레이디스 코드는 15일 오후 서울 신사동 마이라이브홀에서 새 싱글 발매 인터뷰를 갖고 이에 대해 답했다.

애슐리는 "2년 7개월만에 가장 잘하는 장르인 레트로 펑크로 돌아왔다"며 "정말 기다렸던 순간이고, 준비하면서도 기뻤고, 활동도 기대된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 소정은 "앨범 준비해왔던 6~7년 동안 지금이 제일 재밌다"며 "안무를 해도 정말 운동이 아니라 '춤'추는 느낌이다.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친다. '한'이 있어서 그런거같다. 너무 하고싶었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또한 주니는 "팬 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기쁘고 그 부분에서 많이 노력하는 중이다"라고 팬들과 함께 보낼 시간에 기대감을 보였다.

오랜만의 컴백이지만 아쉽게도 이번 앨범은 싱글이다. 레이디스코드는 "이 앨범이 잘 돼서 정규 앨범을 가지고 나오는 것이 저희 목표다. 아직까지 정규 앨범이 없다"며 "우선 빨리 컴백을 하기 위해 싱글을 먼저 들고 나왔다"고 설명했다.

공백기 동안 개인 활동에 주력해온 레이디스 코드는 쏟아지는 신인 그룹들을 보며 부러운 감정을 느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소정은 "조급함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그보다 부러운 것이 컸다. '나도 노래 진짜 잘할 수 있는데' 싶었다"며 "요즘은 어쩜 노래도 다 좋고, 친구들도 다 예쁘다. 시간은 흐르는데 저희가 앞으로 설 무대가 점점 없어지면 어떡하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마음이 힘들었지만 연습은 계속 하고 있었기 때문에 끝은 아니라는 믿음이 있었다. 언젠가는 나올 거라는 믿음으로 공백기를 버텼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또한 소정은 "저는 다음주에라도 또 (새 앨범으로)나올 수 있는데, 자주 앨범을 내고 싶어도 현실적인 문제들이 있다. 이번에 잘 돼서 '역시 레이디스 코드다', 이런 피드백을 받고 음악 방송 활동도 많이, 오래오래 하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한편 레이디스 코드의 새 싱글 '피드백'은 '나쁜 여자', '예뻐 예뻐', '쏘 원더풀' 등 레이디스 코드만의 레트로 감성을 재해석한 뉴트로 펑크 장르의 곡이다. 사랑을 대하는 당당하고 재치 넘치는 가사와 레이디스 코드의 밝고 경쾌한 매력을 담았다.

레이디스 코드의 '피드백'은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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